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라는 제목을 보면 가장 먼저 엄마가 떠오른다. 엄마는 무슨 일이든 항상 동생과 나를 위해 아끼지시 않으며 끊이지 않는 사랑을 주시기 때문이다.
제목부터가 친근하고 사랑을 가득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의 줄거리는 옛날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던 것 부터가 시작이 된다. 그 소년에게는 자신이 너무 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소년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모아 왕관을 만들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그네를 달아 그네를 뛰기도 하며, 숨바꼭질도 했다. 또, 나무그늘에 누워 잠을 자기도 했다. 소년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무도 자신을 사랑하는 소년이 있다는 마음에 나무도 너무나 행복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소년이 자라 돈이 필요해 졌다.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 열매를 따가도록 허락했고, 소년은 열매를 따 가지고 멀이 떠나버렸다. 그 사이 세월이 흘러…(생략)

람처럼 나타냈다고 하지만, 소년을 위해서 뭐든 다 해주는 나무가 한편으론 참 미련스럽다고 생각했다.
또 소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도움을 청할 때도 있는 법이지만 소년은 나무에게 너무 의존을 많이 하는것 같았다. 또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일을 해야 보람찬 법인데, 소년은 나무에게 욕심을 많이 부리는 것 같았다.
내가 나무였더라면 아마 나 먼저 이익을 챙겼을 것이다. 하지만 나무는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할 줄 알았다. 나무의 이 점에서 나는 헌신적인 태도가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내가 소년이었더라면 나무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염치 없는 소리는 안했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소년이 좀더 자신의 할일을 자신 스스로가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