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주는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많이 본 글이다. 얼마전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에 인터넷을 뒤졌다. 그리고 한사이트에게 이 글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나무는 한 소년을 사랑한다. 그리고는 그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준다. 소년이
어렸을 때 나무는 나뭇잎을 떨어뜨려 주면 소년은 그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왕행세도
해 보고 숨바꼭질도 하고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고 그네를 타고 놀기도 했다. 배가 고프면
사과를 따 먹고 피곤하면 나무그늘에 누워서 잠을 잤다. 나무는 소년에게 무엇이든 해 줄수
있어 너무 기뻤다. 소년이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나무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소년이
돌아왔을 때 나무는 소년에게 말했다. "얘야, 내 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가지에 매달려 그네
도 뛰고 사과도 따 먹고,그늘에서 놀면서 즐겁게 지내자." 하지만 소년은 너무 커 버…(생략)

참의 세월이 지나 소년은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고. 나무는 소년에게 물었다. "미안하구나. 얘야.. 난 더 이상 줄것이 없단다." 소년
은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었고 단지 편히 쉴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나무는 마지막 남은
자신의 밑둥을 소년에게 내어 준다. 나무는 끝까지 자신의 모든 몸을 소년을 위해 희생하였
다. 자신이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나무가 대단하다.
요즘의 사람들은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고 말할수도 있을 정도로 정이 메말라 버렸다.
엄마나 할머니의 말씀을 들어보면 옛날 시골에서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이웃과 나누어 먹었
고 기쁜일이 있으면 이웃사람이 더 좋아해 주고. 심지어는 대문도 없었다고 한다. 그건 시
골이나 도시나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모두 대문을 꼭꼭 닫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 누가 이사를 왔는지.. 이런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시골에서도 도둑이 들까봐
문을 잠그고 산다. 심지어는 남도 아닌 자신의 부모를 버리기 까지 하는데.. 사람들이 이
책에 나오는 나무만큼만 다른사람을 생각한다면 훨씬 살기가 편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다른사람을 믿지못하고 의심만 하는것보다 일단 한번 믿어보고.. 주위의 사람을에게 관심을
가져 보면 정말 좋을텐데..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라도 먼저 다른사람
에게 손을 내밀어 보자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