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탄실이를 읽고 안내견 탄실이

(독후감)
‘안내견 탄실이’ 를 읽고
이책은 생일선물로 고모에게 받았다.
표지도 이쁘고 안내견 탄실이라는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다.
탄실이는 10년 동안 주인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다른 시각장애인을 인도하기 위해서 훈련을 받은 뒤 한 아이의 집으로 갔다. 거기서 만난 새주인은 예나라는 중학생쯤 보이는 여자아이였다. 예나는 탄실이를 귀여워 해주었다. 앞이 보이지 않아 탄실이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예나는 탄실이를 예뻐하고 직접 목욕도 시켜주었다.
탄실이가 이렇게 고생했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자신이 미웠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예나였다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 자기자신을 챙기지도 못할 판에, 안내 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것은 꿈도 못꿨을 것이다. 하지만 예나는 사랑으로 탄실이를 대해주었다.
예나는 앞이 보일 때 여러 곳을 다녀와서 기억 속의…(생략)

이는 어미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싶었지만,
탄실이는 어렸을 때 어미가 되지 못하는 수술을 받아, 자식을 날 수 없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어미가 되지 못하고 안내견으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예나와 탄실이, 둘 다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어두운 세상을 헤쳐나가는 둘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눈물겹다.
앞으로도 예나와 탄실이가 아픈 상처를 잊고,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