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를 읽고 야생초편지

야생초편지
◈ 저 자 : 황대권
◈ 출판사 : 도솔
◈ 내용
겉모습과 제목을 보았을 때 정말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정보를 주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내 생각은 일치하였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우리주변에는 정말 화려하고 예쁜 꽃과 나무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꽃과 나무들 때문에 아름다움이 감추어진 채 있던 것이 바로 야생초이다. 나는 야생초 중에서 오랑캐꽃이라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엄마께서 해주셨는데 내가 어렸을 때 정말 그 꽃을 좋아했다고 한다. 지금도 역시 좋아하지만 길을 가다가 그 꽃을 보게되면 그냥 그 자리에 앉아 그 꽃만 바라보았다고 한다. 나는 오랑캐꽃만 보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온함을 느끼고 삶의 여유 러움을 느낀다고 나 할까? 정말 이 꽃은 나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그런 꽃이다.
우리들은 야생초라는 것이 뭔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생략)

나도 야생초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다는 느낌에 약간의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저자는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린이 같은 순수한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내는 그런 분 같았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고 입가에 웃음이 머물게 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은 자신의 독방에서 그의 친구들과 노는 장면을 글로 묘사했었는데 정말 그 내용은 아직도 머리에 생생하다. 마치 내가 그 속에 있었던 느낌까지 받았었다. 그의 방에는 정말 많은 거미들이 있다. 천장에 붙어 있는 거미들이 풍뎅이나 저자에게 날아오는 곤충들을 막아주는 그런 보디가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마귀라는 또 다른 보디가드가 있었고 그 사마귀가 거미 2-3마리 남겨두고 다 잡아먹었다. 사마귀, 쥐, 거미, 수많은 곤충들을 친구 삼아 노는 게 정말 멋져 보였다.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글로 쓰려고 하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만 나온 것 같다. 정말 이 책은 책읽기 싫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또한 야생초나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이 책 도중에 그림을 그려두었는데 그 그림이 정말 사실 감 있게 느껴진다. 그 그림만 봐도 "아 이거" 하고 소리 지르게 된다.
어쩜 그림이 실제 모습과 똑같은지 놀랬다. 또한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 쓴 것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이 책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그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붙들고 2시간동안 아무 움직임 없이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정말 졸면서 책을 읽는다. 깨어나고 보면 내가 읽었던 곳이 어디였던가 하고 찾게 되고 다시 앞으로 넘겨서 기억 나는 부분부터 읽게 된다. 그러나 기억이 없으면 그냥 책을 덮어 버린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그런 행동을 막아 주었고 내 입가에는 항상 웃음이 피어났다. 이 책이 이런 힘을 가지고 있으니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추천 도서까지 한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게 하나 있었다.
이렇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왜 교도소에 들어갔는지 말이다. 약간의 설명이 있었지만 그걸로는 나의 궁금증을 풀 수는 없었다. 이 저자를 만날 수 있다면 나의 궁금증을 풀 것이다. 정말로 이 저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야생초를 끓여서 만든 차도 마셔보고 싶고, 그가 가꾼 야생초들도 보고 싶고, 그의 입으로 통해 야생초에 대한 멋진 강의를 듣고 싶다.
야생초 이제는 나에게서 먼 존재가 아니다. 정말 가까운 존재다. 요즘은 우리 학교 교실에 있는 화사한 꽃들과 멋진 나무들보다는 독특한 매력, 소박한 아름다움, 정겨움을 갖추고 있는 야생초에게 나의 마음이 끌린다. 나도 이 저자처럼 야생초 박사가 될까 두렵다. 야생초 박사도 좋긴 하지만 나에게는 나의 꿈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정원 있는 집에서 살 것이다. 그리고 그 정원에는 수많은 야생초를 심어서 약으로 써서 먹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보기도 하면서 지내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과 지식, 정보를 주었다. 야생초가 뭔지도 몰랐던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을 다 읽었으니 다른 친구들에게 빌려줘서 친구들도 야생초의 소박한 아름다움, 정겨움, 그리고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