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편지를 읽고나서 야생초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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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야생초 편지를 읽고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교도소라는 격리된 공간에서 10년이상을 살았다는 사람이 감옥일지도 아니고 그 안에서 키웠던 야생초에 관한 책을 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또 느낌표 선정도서이고 해서 산 책이었다. 그 좁은 감옥아에서 야생초를 어떻게 키워서 이렇게 책까지 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여튼 호기심 가득한 생각을 가지고 나는 천천히 책을 읽어나갔다.
저자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국어교과서에선가 보았던가?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저자는 야생초하나에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동료들과 나눔으로써 그 행복을 두 배로 만드는 행복메이커라고 생각한다. 그는 야생초에는 관상용꽃에서 느껴지는 화려함이 없어 좋다고 했다. 그런면에서 황대관씨는 이해인수녀와 비슷한 것 같다. 장미여인보다는 민들레여인이 되겠다던 그녀의 고백과 화려하지 않아 야생초가 좋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