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을 읽고 독후감 여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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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자의 일생
지은이;모파상
출판사;삼성출판사
노르망디 지방귀족의 외동딸인 잔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학교를 졸업하고 부모가 살고있는 집으로돌아온다. 수도원에서 살다와서 세상을 잘 겪어 보지 못한 잔에게는 세상이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자유로운 곳처럼 비춰진다.잔은 쥘리앙이라는 잘생긴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결혼후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신혼여행에서 쥘리앙의 끊임없는 욕정을 보면서 나는 쥘리앙이 잔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해 의심을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서로를 위하고 또 지켜주는 것인데 쥘리앙은 잔의육체만을 원하는것 같았기 때문이다.신혼여행을 다녀온뒤 레푀플이라는 저택에 자리를 잡고 하녀인 로잘리와 함께 살게 된다. 로잘리는 잔의 어머니의 젓을 함께 먹고자란, 잔에게는 여동생같은 하녀이기도 했다.그런데 레푀플에 온뒤로 잔에게서 쥘리앙이 점점 무관…(생략)

받은 잔은 뛰쳐나오다가 눈밭에서 기절을 하고 만다.
나는 쥘리앙이 정말 잔의 남편이 맞는지 의심됬다.
잔이 자신의 욕정을 체워주지 않는다고 해서 로잘리와 함께 밤을 보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잔을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괴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잘리가 아기를 낳아서 잔이 로잘리 남편을 찾아 준다했을때 로잘리와 쥘리앙이 왜그런 반응을 보였는지도 알것 같았다. 잔이 쥘리앙의 불륜을 평생모르고 살수있었다면 어땠을까???
진실을 발견하고 불행하게 사는것이 좋을까?아니면 진실을 모르고 자신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아가는것이좋을까??나는 어느쪽에도 yes라고 답하지 못할것이다.왜냐하면 둘다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한테 둘중하나를 꼭 고르라고 하면 그래도 난 모르는 편을 선택할것 같다.
진실을 알고 머리아픈것보다는 모르고 마음편안히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성격이 소심해서 차라리 골치 아픈것보단 마음편한것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들 자신이 힘든것을 알면 괴로울것이다.나는 차라리 괴로울바에 행복하지 않으면서 괴롭지않은 삶을 선택할것이다.
쥘리앙은 로잘리를 다른곳에 시집보내버리고 아들인 폴을 낳게 된다.
잔은 그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뒤에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머니가 항상 꺼내보시며 눈물지으시던 편지들을 읽게 되는데 그 편지를 읽다가 어머니의 불륜사실을 알게되어 절망에 빠진다.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믿었기때문에 더욱더 배신감도 들었을것이다.
쥘리앙은 백작부인과 이동식 오두막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다 백작에게 들켜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자신의 남편이 또한번 바람을 피고, 죽었다는 충격으로 잔은 아이를 사산하게되고 자신의 곁에 남은 하나뿐인 아들 폴을 애지중지하며키우게 된다.폴을 너무 아기처럼 보듬으려고만 하고 잘못된짓을 하여도 혼내지 않고 기르자 폴은 삐뚤어 지게 되고만다.그러다가 결국엔 잔을 배신하고 창녀와 함께 도망을 가 버린다.
잔은 폴이 진빗을 갚느라 재산을 다 잃고 결국엔 레푀플까지 팔고 작은 오두막집으로 이사한다.하지만 이러면서까지도 폴을 믿으려고 한다 아니 믿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쥐릴앙에게 버림받아왔던 그녀의 마지막 집착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들의 여자는 딸을낳고는 죽어버리고 잔이 손녀를 맡아 키운다.
하루하루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가던 잔이 행복한 마음으로 손녀에게 키스할때 옆에 있던 로잘리가 혼잣말처럼"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즐겁기만한것도 그렇다고 그렇게 불행하기만 한것도 아닌가봐요"하고 중얼거린다.
이말에는 항상 행복하거나 불행할수 없다는 깊은뜻이 담겨있는 말인것같다.
맞는 말인것 같다 행복이 오면 그다음번에는 불행이오는것이다. 이처럼 항상 좋은것만 있을수는 없다는걸 말해주는 내용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