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서태후 “연인 서태후”

“연인 서태후”를 읽고나서
펄 S. 벅이 지은 연인 서태후를 읽고 독후감을 씁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한 때 베스트셀러이기도 했지만 중국 옛 황실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입니다. 처음에는 꽤 많은 분량에 놀랐지만 지금 읽고 난 뒤에는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싶을 정도로 어느새 열성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서태후 그녀는 비운의 여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태후라는 자리에 있었기에 그 만큼 높은 자리에 있기에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난아’라는 이름을 버리고 ‘예흐나라’의 삶을 시작한 그녀. 낯선 황궁생활에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사촌이지만 황후인 ‘사코타’에게서 점점 더 경계심과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태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황제의 마음을 얻으려고 온갖 치장을 합니다. 노력 끝에 황제의 마음을 얻게 되지만, 자신의 든든한 정신지주가 되었던…(생략)

서 직접 수렴청청을 하게 됩니다. 예흐나라는 혼자가 되었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그를 따르는 많은 백성들이 있기에 그녀는 영원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 후에 다시 한번 서태후라는 인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본 결과, 역시 앞에서 말한 대로 비운의 여인입니다. 지금 그녀는 웃고 있지만, 그 웃는 얼굴 뒤에 씁쓸한 외로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태후란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 그런데 나도 서태후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