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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 번째 사과나무>
열한 번째 사과나무를 읽게 된 동기가 되었다면 친구가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 게 신기해서 읽게 되었다. 얼마나 슬펐으면 친구가 울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다음날 책방 에 가서 사고 이틀 동안 시간이 생길 때마다 읽었다. 책은 2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용이 `상실의 시대`책 내용과 비슷하다는 것도 읽은 후에 알게 되었다. 줄거리는 16살 때 소년이
30살이 넘어서까지 사랑한 젊은 날의 사랑 이야기이다. 한지훈이라는 시골 소년과 유상은 이라는 도시에서 온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책인데 상은이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반해버린 지훈이는 상은이가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가고 있었는데 그 순간 그 여자아이는 자전거에 내려서 지훈이에게 말했다. "어디 갔다오니?" 일부러 말을 하였다. 지훈이는 "물고기를 잡으러"라고 말을 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이 첫 만남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상은이가 봄방…(생략)
하지만 그 예상은 빚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마을에서 김대수라는 싸움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이 상은이에게 편지를 갖다주라고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상은이에게 편지를 갖다줬다.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상은이가 그런 나쁜 녀석의 심부름이나 들어주는 녀석으로 생각하면 어쩔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상은이는 아프신 어머니 이야기를 해주었고 상은이 어머니는 몇 달이 되어 사망하였다. 상은 이가 전학을 가고 나는 몹시 상은이가 보고 싶어졌다. 그 해 추석 상은 이는 돌아 왔다. 상은이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나는 군대에 가게 되고 군대에서 돌아 와서 1년 동안 더 공부해 상은과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상은이는 같은 학교에서
대모를 하는 오 선배를 사랑했다. 그래서 상은이와 조금씩 멀어졌지만 상은은 아직도 사랑으로 느껴졌다. 상은이가 좋아하는 선배는 시위를 벌이다가 높은 곳에 떨어져 걷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은이는 오 선배를 사랑하고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은이가 좋아하는 선배는 상은이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하려고 말없이 해외로 가버렸다. 그리고 상은이는 선배가 주도하던 일을 자신이 리더하며 대모를 했다. 이를 계기로 당국에 수배 당한 상은이는 내 고향의 사과밭에서 함께 지낸다. 상은이 자수할 것을 결심하던 날 밤, 나는 상은의 발을 정성껏 씻어 주었다. 상은이는 석방이 된 뒤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살다 해외로 가게 된다. 나는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했는데 과외를 하는 아이가 아는 누나 민지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민지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된 사실을 알게 되고 민지가 차 한잔 사라는 약속을 한 뒤 민지를 만나고 민지와 조금씩 가까워 졌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상은이가 해외에서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억눌린 감정으로 술과 담배와 함께 살아갔다. 몇 년이 지나 민지와 결혼을 하고 민지와 생활을 했다. 민지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우울증을 가지고 민지는 아직 내가 상은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거칠게 대하였다. 그리고 서로 마음이 맞지 않게 되지 이혼을 했다. 그리고 내 나이 서른 살이 되던 식목일, 나는 상은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인터넷 잡지의 창간을 하는 후배를 돕는 과정에서 글을 공모하고 몇몇 작가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었다. 게시판에 "사과나무"라는 ID의 이야기가 게시판에 올려져있었다.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어린아이와 뇌종양이 걸린 아이의 어머니 이야기였다. 대화방에서 그 글을 쓴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 이름은 송이였다. 송이는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의 아버지가 나라는 것을 어머니께서 알려주셨다고 말을 했고 나는 송이가 안내해 주는 곳으로 가서 상은을 만나게 된다. 상은은 뇌종양이라는 병에 걸려서 곧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죽으면 송이는 혼자가 될 까봐 걱정이 되었다며 나에게 말을 했다. 나는 송이를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상은이는 자신이 죽으면 사과나무 밑에 뿌려주라고 하였다. 그녀가 죽은 날 하얀 가루가 되어 사과나무 밑으로 뿌려졌다.
<느낀 점>
사람은 살다보면 사랑을 하게 된다. 사랑을 하다보면 느껴 볼 만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당신들이 될 수도 있다. 책 뒷면에는 "한 여자만,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할 수 있을까???
남자의 순정, 남자의 눈물, 남자의 고독이 써내려간 지독한 사랑의 노래"라고 적혀 있다.
이 책의 목차가 1번씩 지나 갈 때마다 시가 써있다. 그 시를 읽으면 사람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고 우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하고 결말이 너무 슬프게 끝나게 한 동안 슬픔감정이 가슴을 억눌렀다.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와의 사랑 정말 이상적인 사랑이라고 생각된다. 이상적인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건 사과나무였다고 생각된다. 11번째 사과나무 밑에서 서른 살 식목일이 되었을 때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꽃다운 나이의 약속, 결국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끝까지 상은이를 사랑하면서도 민지와 결혼을 했기에 자신의 잘못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민지에게도 큰 아픔 이였을 것이다. 민지도 지훈이가 상은이를 사랑하는 만큼 지훈을 사랑했는데 지훈은 아직도 상은을 사랑한다는 생각이 앞서 지훈을 믿지 못하게 되고 서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잡지 못했던 사람은 끝가지 그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사랑이라는 게 서로의 믿음이 흐려지면 흐려질수록 사이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젊은 날의 사랑이 30살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잊혀지지 않는 사랑은 계속된다는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순정을 표본으로 평생 한 여자만 지독하게 사랑할 것이다. 지훈이가 상은이를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은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사랑을 놓친 것이라고 생각도 해봤다. 사랑을 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책 내용에서 지훈이가 사랑고백을 했으면 상은이는 대학교에서 오 선배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운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훈은 상은이가 사랑하는 오 선배가 잘 되길 바라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나쁜 감정을 드러냈다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모습을 보고 싶지 않는다는 뜻으로 생각되어 사랑이 빗나가도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정말 이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사람은 꿈을 먹고산다. 그 꿈속에는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다. 사랑은 인생이 주는 선물이기에 그 사랑을 헛되게 간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말할 것이다. 11번째 사과나무 밑에 묻어둔 그 사랑의 속삭임이 있다면 당신은 사랑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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