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쨰 사과나무1 11번쨰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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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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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범 : <열한번째 사과나무1> (출판사 : 생각의나무)
<사랑이란 고통까지도 감미롭게 하는 것> 오랜만에 감동적인 소설을 만났다. <열한번째 사과나무>. 제목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다. 도대체 작가는 왜 소설의 제목을 열한 번째 사과나무로 정했을까. 그러한 의문은 소설의 첫 대목을 읽으면서 금세 풀려버렸다. 열여섯 살의 상큼한 식목일, 티없이 맑고 깨끗한 소년 소녀가 열한 번째 사과나무 아래 편지를 담은 유리병을 묻는다. 10년 후의 약속이 적힌 편지는 소설이 끝날 때까지 계속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이 소설의 매력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저히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년 후의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는다. 그 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몇몇 소설들을 읽어보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의 감성…(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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