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 선생 >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한국에서도 진정한 스승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있었구나. 그런데 왜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라는 지점이었다. 우리에게 스승에 대한 이야기는 드라마 속에서 종종 등장하긴 하지만 문학 작품에서는 드물었다. 좋은 스승의 모습을 비추는 것이 드물다는 점에 의문이 들었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이 작품은 1922년 9월부터 12월까지 동명이라는 잡지에 연재되었다. E는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원래는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