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을 읽고나서 영원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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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1-16

영원한 제국을 읽고나서 영원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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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서경, 주역이 만든 환상의 제국을 꿈꾸며
- 이 인화의 ‘영원한 제국’ 을 읽고 -

‘영원의 고리 위에 인간이 만든 나라는 하나 밖에 없다. 주나라. 그 이전의 모든 나라는 주나라에 도달하려는 꿈, 그 이후의 모든 나라는 주나라로 돌아가려는 꿈이 었다.’

-영원한 제국, 본문 中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중국사나 동양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그 쪽으로 자주 자료를 찾아보곤 했었다. 그런데 나는 사기와 같은 역사서나 고대 유물에 대해 정리해 둔 사료 집은 꽤 흥미 있게 읽어도 요즘 불티나게 출간되고 있는 역사 소설에는 왠지 마음이 끌리지가 않았다.
아마 내가 역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그 내용이 허구적인 사실을 기본으로 한다는 게 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마디로 어떠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문제점이나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그저 ‘평평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걸 싫어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이번에 읽게 된 이 인화의 ‘영원한 제국’을 읽고 나의 생각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다. 이 책은 평소 내가 역사소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타파해주는 특별한 책이었다.
이 소설은 ‘정조 독살설’이라는 아주 특이한 허구적 소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인몽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정조가 독살되기 하루 전 날의 상황을 풀어내려가는 과정 중에서 시경 빈풍편의 시 ‘올빼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살인사건, 또 그 사이에 암묵적으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남인과 서인과의 처절한 당쟁, 그리고 결국 자신이 추구해왔던 이상적인 국가를 건설하려던 정조와 남인의 몰락을 주요한 주제로 삼고 있다.
얼떨결에 책을 손에 잡았는데, 잡자마자 나는 한 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만큼 흥미진진한 내용이 책 속에서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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