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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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3-14

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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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여느 시집과는 사뭇 다른 표지의 느낌. 새해 아침의 작은 내 바램이 올해는 작년보다 내 감성이 한 뼘쯤 깊어지기를 간절하게 기도했었는데 그 작은 바램이 조금은 이뤄졌다. 세상에 찌들어 나무 껍질처럼 딱딱해지고 말라 버린 내 감성을 `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이란 이 시집을 손에 쥐는 순간 아, 아직도 내 감성이 아주 메말라 버리진 않았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가 살면서 흘리는 눈물의 수는 너무나 많다. 그 눈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참 각양각색이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자신도 모르는 의미에 희석되어 버릴 때마다 난 그 눈물이란 근원을 찾으려다 말고 몇 번이고 포기 한 적이 있는지 모른다. 언제쯤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알까...?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의 감성의 여백을 채우지 못해 안타까워 조바심 내며 어느 것도 눈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엔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슬픔은 그저 진득진득하니 괴롭고 질척한 것 인줄로만 알고 자랐다. 쓰거나, 혹은 그저 아프거나. 그런데 영혼이 울릴 때마다 그랬던 것 처럼에서의 슬픔은 맑게 퍼진 빗소리 같이 청아했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맑은 시선. 그것으로 본 슬픔은 음습하고 음울한 느낌이 아닌 굉장히 시리게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느낌은 시가 어렵지 않구나, 참 쉽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처음 대하는 글이지만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쉽게 가슴에 다가오는 글들이 인상이 깊었다. 시란 정말 보면 어려운 특정인들만의(그러니까 시인들이나 글 쓰는 사람들)의 전유물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미술이나 무용이나 머 어떤 예술이란 것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이해하는 어려운 것들이 많아 늘 그렇게 예술 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고운 글들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전문서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서 탈피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어렵게만 쓰는 사람들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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