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류인생`을 보고나서 하류인생

하류인생
임권택 감독의 영화는 뭔가 메시지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세계적이라는 생각을 만들어 준 그의 영화 하류인생을 보게 되었다. 먼저 영화의 줄거리는 고등학교 3학년인 태웅(조승우)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이웃 학교에 갔다가 승문(유하준)의 가족과 묘한 인연을 맺는다.
승문의 아버지 박일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의원 선거, 유세장은 자유당의 사주를 받은 정치깡패들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승문의 누나 혜옥(김민선)까지 동대문파(일명 `재룡이파`) 소속의 살모사에게 봉변을 당하자, 분노한 태웅은 그를 쫓아가 한방에 제압하고 그 길로 명동파 보스의 인정을 받는다.
이 일로 태웅은 건달 세계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지만, 자유당 정권의 몰락은 비호를 받던 동대문파뿐 아니라 라이벌인 명동파까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게 만든다.
중간보스였던 오상필(김학준) 아래서 해…(생략)

하고도 엄청난 차이를 갖고 있지만 그 시대에 볼 수 있는 음악, 패션, 정치적 현황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조승우라는 배우에게 주목이 되었다.
영화를 통해서는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난 그래도 지금 부모님께서 보살펴 주셔서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갖고 있지만 만약에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아마 달랐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지금은 현재 내가 갖고 있는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과 비교하고 남의 물건을 탐을 내는게 아니라 현재의 내가 가진 풍요로움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