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선생전을 읽고 나서 일반독후감 예덕선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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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1-24

예덕선생전을 읽고 나서 일반독후감 예덕선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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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선생전,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

마을에서나 다른 사대부에게서나 많은 존경을 받는 선귤자에게는 예덕 선생이라고 부르는 벗이 한 명 있는데 이 사람은 바로 종본탑 동쪽에 살면서 마을의 온갖 분뇨를 다른 사람의 논이나 밭으로 날라주는 일을 하고 있는 엄행수라는 천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선귤자의 제자인 자목이 선귤자에게 벗은 자신을 나타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중요한 사람인데 어찌하여 품위 있고 놓은 지위에 있으며 교양이 있는 사대부와 교우를 맺지 않고 똥을 나른다는 천하기 짝이 없는 일을 하는 역부와 친우 관계를 맺으려는 거냐며 스승에게 강하게 반발하며 나섰다. 그런 자목에게 허허 웃어 보인 선귤자는 스승이 부끄러워 이제 하직하겠다는 자목을 앉혀놓고 벗에 대해 말을 꺼낸다.
이익으로 벗을 사귀는 장사치나 아첨으로 벗을 사귀는 양반들처럼 이익이나 아첨으로 친구 사이를 맺게 된다면 오래 가지 않을 것이 뻔하며 오직 진실한 마음으로 벗을 사귀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자신은 그런 모든 지위나 조건 등을 떠나 인격적으로 보아 훌륭한 사람인 엄행수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거라고 말한다. 또한 선귤자는 볼품없는 집에 살고 허름한 옷을 입으며 보잘것없는 음식을 먹으며 사는 엄행수는 비록 하는 일이나 하고 다니는 모습이 천하기 그지없으나 누구보다도 검소하게 살며 예를 갖추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분수대로 원망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엄행수야 말로 더러운 똥을 지고 나르면서도 마음 깊숙한 곳에는 덕을 쌓고 있는 사람이며 세상을 떠나 사는 사람이기에 감히 자신이 엄행수라고 부르지 못하고 예덕 선생이라 부르는 것이라고 자목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그 기나긴 설명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자목의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자목, 그는 스승의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가당치도 않은 말을 늘어놓는다고 속으로 비웃었을까, 아니면 스승의 깊은 뜻을 받들어 존경심을 표했을까.
연암 박지원의 소설에는 천한 신분의 사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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