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힘 금일까독 일까 노스트라 다무스를 읽고 2

노스트라 다무스를 읽고....
제목 [ 예언의 힘, 금일까... 아니면 독일까?... ]
머언 미래를 보는 일.
그것은 과연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자기의 앞길을 알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들이 몇몇있다.
물론 우리 일상을 아는 무속인들도 있지만...
큰 일들을 예언하는 거대한 사람도 있다.
내가 아는 그런 사람이 바로 노스트라다무스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유태인 집안의 자손이다.
그가 살던 그 시대 에는 유태인이 학대 받으며, 피해가며 기죽으며 살아야 했던 시대이다.
그의 집안은 의사집안이었고, 아버지, 할아버지 할 것 없이 의술이 뛰어났고. 예언의 힘까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집안에서 태어난 그 역시도 의술의 길을 걸었으며, 어렸을 때부터 예언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부…(생략)

트에 감염이 되었지만 그는 그의 가족들은 구하지 못했다.
그는 그의 가족들이 그냥 죽을 수밖에 없었던걸 이미 예언의 힘으로 알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그래서 그의 가족들을 죽게 내버려두고, 다른 사람들만을 페스트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자기 목숨까지 바칠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서 인류를 구했다.
얼마 후 그는 자기의 죽음을 몇 번이나 보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
인류를 위해 힘쓰며 살았던 그가 훌륭한 사람이고 느껴진다.
자신의 죽음을 미리 보고 예언했을 때 그의 심정이 어때었을까...
죽기 싫기도 하고 자기의 죽을 날이 가까워질 때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한편으로는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았을 수도 있었지 모르겠다..
예언의 힘이라...
내가 단순하고 순진해서 아무 것도 몰랐을 때..
나는 미래를 훤히 알고 있으면 먼저 대비할 수 있으니까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예언의 힘이 금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미리 알면 그 일이 좋은 일이라 치면 순간의 기쁨을 맛볼 수 없고, 고통의 일이라 치면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예언의 힘을 가진, 인류를 구한 존경 스러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조금은 힘든 생을 보낸 것 같다.
가족의 죽음.. 잇따른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던 그의 마음이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을까 ..
예언을 하는 것이 어렵다라는 것 알았지만,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건 처음 알게 되었다.

예언의 힘이라는 건... 신비하지만. .또 한면으로 두려운 것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