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를 읽고나서..
시인은 시인으로 태어난다고 했던가?
칼릴 지브란의 이 시를 접하면서 나는 "배가 오다"라는 시부터 내 가슴의 떨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나는 신의 손길이 연주하는 현악기, 또는 신의 숨결이 내 안을 스치고 지나가는 하나의 피리."라는 표현 앞에서 나의 숨결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그렇다. 이 시는 아주 특별한 시임에 틀림없다.
그의 유년기는 불행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자작시를 낭송하는 자리에서 "이런 정신나간 소리는 다시는 안들었으면 좋겠군!"이라고 말함으로써 어린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