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에서 전통적인 소재 (설화, 신화, 역사 등) 가 양식의 현대화에 일조 하였듯이, 20C 후반에 한국연극의 정체성 찾기 위한 전통적인 소재 사용은 우리의 전통적 연극성을 현대화 시키는데 이바지 하였다. 이러한 시점에서 「백마강 달밤에」와 「오구」는, 굿을 중심 소재로 전통적 연극의 현대화에 앞장선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의 대표작 이라고 할 수 있다.
「백마강 달밤에」는 대동제의 형식의 별신굿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별신제는 마을 공동으로 마을의 수호신을 제사하는 점에서 대동제와 유사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