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고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배운다"
『줄거리』
`오래된 미래` 라는 책은 한 여행가가 여행을 하면서 느낀 일을 써 논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티베트의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라다크라는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는데 라다크는 황량하고 자원도 없고 연중 반이상이 눈에 덮여 있어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아주 힘든 곳이지만 그 곳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아주 단단한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물질적으로는 빈약하고 물도 귀해서 먹고 살기에는 힘들게 살아가지만 그들은 가난하다고 느끼지도 않고 끈끈한 가족적 공동체의 삶 속에서 사람들이 정성적, 심리적 안정을 누리며 살아왔다. 특히 라다크 사람들은 농사를 주로 지으며 살아왔는데 농사주기는 고도에 따라 2월~6월 사이에 주로 일을 했다. 농사는 야크와 암소의 교배종인 `조`를 사용하여 해 나갔다…(생략)

도 잠시 30년간 사태는 급속히 변화되었다. 중국인들이 티베트를 침공하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된 것이다. 서양의 문물들이 급속도로 흘러 들어 왔고 이 곳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환경 파괴, 사회적 분열이 생겨나고 라다크의 젊은이들은 맹목적으로 서구를 동경했다. 사치품이었던 설탕, 쌀이 일상품이 되었고 오랜 세월 유지되어 온 생태적 균형과 사회적 조화가 산업주의로 인해 붕괴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플레이션과 실업이 등장하고 사람들간의 공동체 의식 또한 깨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라다크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성을 잃어 가게 되었다.

『느낀 점』

`오래된 미래`라는 책을 처음에 봤을때 재생지 종이에 글이 빽빽히 적혀 있어서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도 우리가 좋아할 내용이 아니라서 걱정을 먼저 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그림은 라다크 사람들의 모습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그림중에 생각에 남던것은 어린아기의 몸에 버터기름을 발라주던 그림과 라다크 사람의 거리낌 없는 웃음이었다.
라다크에 산업주의가 물들기 전까지의 마을 사람들은 공동체적이고 밝게 생활하는 모습이 옛날 우리 나라의 농촌을 연상하게 했다. 농사를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공동체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항상 모두를 생각하는 자세로 행동했다. 라다크 사람들은 또한 긍정적인 생활로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있어서 가난할 지라도 가난함을 나무라지 않은 부분은 어느 선진국도 따라갈수 없는그들만의 생각이었다.
나는 항상 남보다는 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책을 보고 가장 많이 느낀것 중 하나는 낙천적으로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낙천적 성격이 안좋을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니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질거 같았다.
그리고 라다크인들의 종교적 성향은 사람들을 편안히 해준것 같아 종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고지마을에도 서부의 영향이 미치게 되자 사람들의 성향이 급속도로 바뀌는 것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전통을 한순간에 저버리는 것을 보고 서구의 문물이라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광복후의 모습이 꼭 비슷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라다크인들의 훈훈한 마음을 볼수 없다고 생각하니 서구가 싫어졌다.
나는 이책을 보고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게 되었고, 우리 나라가 선진국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부분은 꼭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나라는 우리 나라 것이 가장 좋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하겠고 항상 밝은 마음과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나 나 자신을 위해서나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