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을 읽고 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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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오래된 정원을 읽고 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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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

오현우, 한윤희, 송영태, 이희수 등등과 은결(달빛에 비친 물결을 아름답게 일컫는 말,은파, 은도등)이란 인물들과 함께한 한 주일이었다. 18년을 옥살이하다가 나온 오현우란 인물이 옥살이 이전에 같이 동거(?)했던 한윤희의 노트와 자신의 기억에 기댄 회고형식의 소설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어떻게 끝을 볼 것인가가 매우 궁금했고, 이야기에 관심이 깊은 나같은 독자는 "구성"보다도 "이야기"에 신경이 더욱 쏠리게 된다. 출소를 하고 며칠간 누님의 집에 있다가 검거되기 전까지 살았던 남도의 "갈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그의 옛사랑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출소하고 한윤희가 이 세상사람이 아닌 것을 알고서 "갈뫼"로 향하지만.
한윤희가 독일에서 겪는 이야기 중에서 서구에서는 60년대에 치루었던 것을 우리는 80년대에 너무나도 치열하게 치르고 있는게 아닌가라고 말한다. 그것만이 진실이어야 하는 세상, 그 반대에 있는 누군가들은 그건 아니어야 하는 왜곡된 현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생활했던 80년대는 나에게 무엇을 던져 주었는가? 하지만, 90년대가 들어서면서부터 그것들은 이미 색을 바래기 시작했다. 동구권은 무너져 버렸고, 따라서 자본주의의 승리가 공공연히 회자되면서 "봐라, 이 체제가 승리한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선전하는... 하지만, 이것 또한 정답일까라는 생각은 끊임없이 되살아 나고.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 잊어버려, 잊어버리고 높이 올라 고함치는 거야.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80년대 세대의 진혼곡"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 것일까? 모든 길은 돌아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어느 누구도 끝까지 가 본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온 이 자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80년대는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시대일까? 끝자락에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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