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밤 이야기를 읽고....
작가 : 김수영
출판사 : 창비
그녀의 시는 밤 깊은 하늘 아래서 한 폭의 옛날 이야기를 그려나가듯 쓰여졌다. 80년대 서울 태생인 나에겐 너무도 멀게만 느껴지는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익숙한 그리움을 풍긴다. 직접 경험치 않았지만 나는 그녀의 이야기로부터 친근감을 맛보았다. 그건 단지 맵거나 짠 무언가가 아니었다. 말로 표현할 순 없었지만 책을 덮은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입안에 맴도는, 아마도 나는 그 어떤 단어로도 그 맛이 무엇인지 표현치 못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