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몽상 오만과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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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8-20

오만과 몽상 오만과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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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몽상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항상 주인공의 입장이 되거나 한 인물의 입장이 되어 작품을 읽게 된다. 작품의 인물들에게서 나와 닮은 점을 한 가지라도 보게 되면 닮지 않은 아홉 가지는 상관없게 되고 만다. 그래서 그 닮은 한 가지를 가지고 인물과 나 사이를 연결시키고 깊이 빠져든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배경이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의 삶이 대조적으로 그려짐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누구의 편에도 손을 들어주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여전히 양극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이 소설은 한국문학에 처음 연재되었던 것인데 처음 작품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느 쪽이 오만의 표상이며, 어느 쪽이 몽상의 표상인지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화자 역시도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어느 쪽이 오만이고 어느 쪽이 몽상의 표상인지 가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가는 그 어느 쪽도 오만이나 몽상을 표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그리고 주인공들을 통해 젊음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오만이나 몽상이란 젊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특권을 그들을 통해 젊음의 소중함을 내비치고자 한 것이다.

이 소설은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가 일어나고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해지고 일제의 잔재가 악영향으로 남아 세대를 답습하고 있는 그 시기..... 그 시대의 뒤틀린 사회상은 다음의 소설 내용에서 잘 나타난다.

「동학군이 독립투사를 낳고, 독립투사는 수위를 낳고, 수위는 도배장이를 낳고, 도배장이는 남상이를 낳고...... 매국노는 친일파를 낳고, 친일파는 탐관오리를 낳고 탐관오리는 악덕기업인을 낳고, 악덕기업인은 현을 낳고,,,,,」

일제의 잔재를 모두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실수가 낳은 뒤틀린 사회상은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하고 있다. 곪고 뒤틀려 바로잡기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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