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을 읽고 오만과 편견을 읽고…

오만과 편견을 읽고…
지은이:제인 오스틴
출판사:범우사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가 쓴 소설로서, 처음 제목은 ``첫인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의 주인공은 ``엘리자베스``라는 베넷 가의 둘째 딸이지만, 여기에서 자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물이 엘리자베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주인공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베넷 씨는 통찰력이 부족하고 말이 없는 분이며, 침착하고 자기 생각을 성급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베넷 부인은 허영심이 많고 욕심이 많으며 성질이 급하고 자기 성격을 금방 나타내버리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성격으로 인해 ``다르시 씨``가 자기 친구의 결혼을 반대하게 된 것입니다.
엘리자베스의 자매들은 언니 ``제인``, 세 번째 동생 ``메리``, 네 번째 동생 ``캐더린``, 다섯번째 동생 ``리디아``가 있…(생략)

싫어하게 됩니다.
무도회 때 다르시 씨는 엘리자베스를 두고 예쁘지 않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다르시 씨를 자신을 예쁘지 않다고 말한 오만하고 거만한 사람으로 알게 됩니다.
하지만 갈수록 다르시 씨는 엘리자베스를 흥미의 대상으로 바뀌어 갑니다. 엘리자베스가 예쁘지 않다고 했지만, 만날수록, 그리고 얘기를 나눌 수록 그녀는 아름다워지고 까만 두 눈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는 여자의 몸매가 균형이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맵시는 경쾌하고 활발했습니다. 그는 그녀의 예절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말했지만 그 자연스러운 품위에 눈길이 끌렸습니다. 그는 그녀가 포스터 대령과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으며, 계속 갈수록 그녀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그의 이모님이 있고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했었던 콜린스 씨가 살고 있는 로징스에서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위컴``이라는 사람에게 호감이 갔었는데, 다르시 씨가 그의 앞날을 짓밟아 버렸고, 그녀의 언니에게서 빙리 씨를 떼어놓았으며, 오만한 말투 등을 이유 삼아 그의 청혼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위컴은 교활한 자였고, 다르시 씨가 아침에 그녀에게 준 편지로 인해 오해는 풀리게 되지만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오만함과 편견을 증오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삼촌인 ``가디너``씨와 숙모인 ``가디너``부인과 함께 여행을 가다가 다르시 씨의 집은 다비셔, 펨벌리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 곳에서 다르시 씨와 엘리자베스는 마주치게 되고, 결국 계속 만나게 되면서 엘리자베스는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엘리자베스는 교활한 위컴(그러나 친절한)이 리디아와 도망을 쳤다는 소식을 언니에게서 듣게 됩니다. 그러나 다르시 씨는 다 해결해 줍니다.
결국 엘리자베스는 그의 두 번째 청혼을 받아들이게 되고, 결혼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아마도 엘리자베스에게 두 번째 청혼을 한 다르시 씨의 장면 같습니다.
내용은 길고 책은 두껍지만 읽어나갈수록 흥미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