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오만과 편견

<독서감상문>
오만과 편견
민음사/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은 전부터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늘 대출 중이어서 도서관에서는 빌릴 수 없었다. 그러다가 영화가 개봉해서 영화로 보았는데 조금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충분히 재미있었고 그래서 책의 내용이 참 궁금했다. 특히 제인 오스틴은 세익스피어에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로 꼽혔다고 했는데 그래서 더 궁금하기도 하였다.
오만과 편견은 베넷가의 다섯 자매가 등장하고 그 중 엘리자베스를 주인공으로 한 사랑이야기이다. 흔히 명작 소설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지만 다가가기 쉬운 내용이라서 좋았다. 대부분의 내용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적으로 그려지는데 처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오만한 남자라고 편견을 갖고 후에 다아시의 청혼에서 거부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건 끝…(생략)

책은 사랑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만 사람에 대한 편견이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말해준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자신의 믿음에 대한 일종의 오만이라고 할까? 그런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두 사람이 잘 돼서 나 역시도 기분이 좋았고 간만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