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오 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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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10

오발탄 오 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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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발 탄
내가 처음 이 ‘오발탄’이라는 책제목을 들어보았을 때는 오발탄이 전쟁에서 나가지 않는 폭탄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오발탄은 남편으로서의 구실, 형으로서의 구실, 오빠로서의 구실, 자식으로서의 구실, 아버지로서의 구실, 계리사 사무실 서기 구실, 이 많은 구실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한 남자의 갈 곳 없는 신세를 그려내고 있는 비극적인 전쟁 후의 내용이었다.
내용은, 계리사 사무실의 서기로 일하는 ‘송철호’ 라는 남자가 그 곳에서 자신의 강한 양심을 지키며 일하면서, 전쟁 후에 미쳐버린 어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또 많은 가족들의 가장으로서 해내지 못하는 자신의 구실을 불쌍하게 여긴다. 가난에 찌들어 꿈을 포기한 자신의 아내와 딸, 군대를 제대해 2년이 넘도록 취직하지 못하고 있는 동생 영호, 양공주가 되어버린 여동생 명숙, 그리고 6.25 전쟁으로 생겨난 삼팔선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다 미쳐버려서 늘 ‘가자’ 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어머니와 산비탈 좁은 골목에 위치한 판잣집에서 살고 있는 철호는 어느 날 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다. 술에 취한 그의 동생 영호는 또 술만 먹으면 버릇처럼 하는 말을 해댄다.
‘한번 잘 살아보자고, 까마귀같은 용기를 갖자고, 양심을 버리고 윤리와 법률을 버리고 마음대로 살자고..’
그 다음 날, 어김없이 출근한 회사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지 못한 철호가 보리차를 떠 와 마시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동생 영호가 권총 강도질로 경찰서에 붙잡혀 있다는 전화였다. 철호는 어제 일이 떠올라 황급히 경찰서로 향했다. 동생과 면회를 하고 힘없이 산비탈 골목을 들어서 어머니의 ‘가자, 가자’ 라는 커다란 목소리를 들으며 집 문을 열며 앉는데 여동생 명숙이가 철호의 아내가 위독하다며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아기를 낳는데 팔부터 나와 병원에 갔더라는 것이다. 정신이 없는 철호는 병원으로 가려는데 무슨 병원인지도 묻지않냐고 하는 동생말을 듣고, 또 돈을 안 가져가냐는 말을 듣고, 정…(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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