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의한국의미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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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1-08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의한국의미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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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다. 혹 독자는 우리의 옛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가? 이것은 미술 쪽에 관심이 있고 없고에 따라 답이 결정될 것이다. 그럼 다시 한 번 묻겠다. 우리 옛 미술을 보고 혹시 감탄해본 적은 있는가? 아니, 한 번이라도 제대로 감상해 본 적은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의 옛 미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쏟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미술 자체에 관심도 없었고 우리 옛 미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입장이다. 이런 필자에게 우리의 옛 미술이 아주 아름다운 것이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책이 있다.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이라는 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라던가 제목부터가 마음에 안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을 읽고도 옛 미술에 관심만 생겼을 뿐 ‘미’ 그 자체는 아직까지도 아주 싫어하는 장르였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왕 책을 접했으니 일단 읽자라는 건성의 태도로 나는 책을 펼쳐들었고, 그 때부터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책은 한국의 옛 그림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책을 살펴보다가 저자 `오주석` 선생님은 옛 그림에 대해 전공하신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분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시면서 우리의 옛 그림에 대한 강의를 하셨는데 이 책은 그 강의를 그대로 옮겨 놓은 책이었다. 때문에 단순히 "이 그림은 ~~~가 강조되었다." 라던가 “우리나라의 옛 그림에 대해 관심을 갖자.” 등등과 같은 어렵고 딱딱한 문어체에서 벗어나 저자가 강의를 할 때 돋보인 구수한 고유 말투가 그대로 살아났고, 강의 중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면이 많아 굉장히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민화로 그려진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설명하던 때였다. 아무래도 실력 없는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다 보니 못생긴 호랑이의 모습에 웃음을 참아가며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저자가 호랑이의 손…(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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