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을 읽고
‘옥루몽’이라는 책 제목과 표지를 보았을 때 학창시절 읽었던 ‘구운몽’과 ‘심청전’이 떠올랐다. 꿈과 관련된 이야기일까? ‘몽’이란 단어가 나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막연히 내용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책을 읽기 얼마 지나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알아버리고 말았다. 내용을 이미 알아버린 것과는 별개로 본문을 읽으면서 고전 고유의 문체라고 할까 책의 알맹이도 알맹이지만 그것을 포장하고 있는 겉껍질 자체도 사랑하게 되었다. 다시 고전을 사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