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를 읽고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고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고
교과서에도 잠시 출연한 적이 있어, 왠지 낮 익은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이름이 이렇게 단순한 의미였구나` 라고 느꼈다. `올리버 트위스트` 이것은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 이였다. 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쉬워 행복했지만 등장인물이 어찌나 많던지 금방 읽고도 `빌? 빌이 누구였지?` 하며 읽었던 부분들을 다시 읽기도 했었다. 어느덧 영국 사회에는 진정한 인간애가 사라지고, 돈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에서 부모가 죽은 올리버는 불행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런던 변두리 어느 조그만 읍에 보육원에서 한 젊은 부인을 이끌고 왔다. 이 부인은 그 자리에서 아기를 낳아는 데, 바로 이 사내아이 이름이 올리버 트위스트였다. 아기를 낳은 젊은 부인이 죽자, 보육원에 우유를 대어 주는 읍사무소 직원 범블이 꽈배기처럼 말랐다고 트위스트라고…(생략)

장의사 주인에게 팔려간 올리버는 보육원 보다 나은 대접을 받지만 이곳에서 올리버와 같이 일하는 노아의 속임 때문에 올리버는 그곳을 떠나 런던으로 가게 된다. 그 후 올리버는 도둑의 소굴로 들어가게 되는 데, 그곳에 있던 소년들과 다니던 중 도둑으로 오해받게 된다. 그러나 서점 아저씨의 증명으로 올리버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올리버는 긴장이 풀려 쓰러진다. 올리버가 일어났을 때 브라운로의 집에 있었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다, 심부름을 가게 되었는데, 그만 도둑의 소굴에 있던 낸시에게 붙잡혀 다시 그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올리버는 그들의 협박으로 도둑의 앞잡이가 되었으나, 도둑질하는 것이 싫은 올리버는 일부로 큰소리를 낸다. 이에 나머지 도둑들은 도망하고, 올리버는 하인에게 총을 맞게 된다. 팔에 피를 흘린 체 쓰러져있는 올리버를 본 하인들은 범인을 잡았다며 좋아하였지만, 올리버의 사정을 들은 후 올리버를 그 집에서 살게 한다. 그런데 도둑에 소굴에 있던 낸시가 메일리를 찾아온다. 올리버의 이복형 몽크스가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올리버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올리버는 브라운로의 도움을 받아 빼앗긴 재산을 돌려 받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다. 브라운로는 몽크스와 올리버의 아버지 리포드와 친한 친구사이였고, 로즈는 올리버엄마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올리버는 브라운로의 양자로 들어가 불쌍한 사람을 도우며 살았다. 자신의 처지가 그랬듯이 자신 같은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었을 것이다. 아마 올리버는 예전 보육원 친구 딕을 도와주었겠지? 설마 그 전에 딕이 죽었을까?,,, 아무튼 올리버는 참 대단하고 귀여운 아이다. 저런 환경 속에서도 나쁜 마음을 갖지 않는 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을 텐데, 잠시 행복한 것을 떨치고, 오랫동안 행복을 것을 얻은 올리버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다. 도둑의 소굴로 들어갔다면 평소보단 행복했을 텐데,, 그것을 버리다니 용기도 대단한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올리버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힘든 일을 겪은 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을 찾게되니까 말이다. 하긴 올리버가 언제나 좋은 마음을 가졌기에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정말 돈만을 추구하는 황금만능주의에서,, 그것도 고아로 태어난 올리버,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 고통을 이겨낸 올리버에게 박수!! 나도 조금 나쁜 일이 생긴다고 해도 화만 내지 말고 좋게 생각해야 갰다. 그러면 나도 올리버처럼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