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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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3-24

완장 완장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우리를 숨막히게 하는 그것, 권력. 그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책임감은 무시한 채,그것으로 온갖 행패를 부리다 결국엔 점퍼를 얼굴까지 뒤집어 쓰고 비참한 기자들의 사진 세례를 받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 `권력이란 것이 얼마나 달콤하고, 또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일까`에 대해 작가 윤흥길은 `임종술`을 내세워 그것을 아주웃긴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도 웃기다. 권력이 주어지는 것에 대한 자격은 없다. 권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 권력이 주어진 사람은 사실상 별 거 아니다. 완장을 차고 행패를 부리는 주인공 `임종술`은 누구인가?
별로 하는 일도 없이 어머니 고생만 시키고, 힘 좀 쓴다고 날뛰는 양아치로 동네에서 욕은 바가지로 얻어 먹는 사람이다.
바로 그것이 완장을 내려 주는 진짜 권력들이 원하는 인간이다. 무식하게 다른 사람들과는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그 완장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은 진짜 권력들이 이용해 먹기가 편하다. 여기서 작가는 완장의 주인공을 아주 하찮게 만들어
버림으로써 완장을 우습게 만드는 초기작업을 시작한다.

권력이 하는 것이라곤 `권력을 내보이고 유지하는 일`이다. 완장의 주인공 `임종술`이 처음에 하는 짓이란 게 뭔가? 바로 완장을있어 보이게 새로 맞추는 일이다. 윤기 나는 새빨간 완장을 그의 팔뚝에 찬 채 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닌다. 버스를 돈 안내고 타는일, 술집 작부 부월이에게 생색내는 일을 하는 데 종술이는 완장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맡은 일인 저수지 관리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그는 저수지를 자신의 목숨인 마냥 지킨다. 왜냐하면 그 저수지가 있어야만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완장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완장 지키기`는 자신의 옛 친구도 흠씬 때려 줄 만큼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더욱 더 멀리 하기 시작한다. 권력은 결국 망한다. `임종술`의 결말은 어떠한가?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는 말라 버리고 `임종…(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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