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똘레랑스인가

왜 똘레랑스인가
필리프 사시에(프랑스 작가) 저 / 홍세화역 / 상형문자 [P/W:333]
??똘레랑스??가 무슨 뜻인가 하고 궁금해하며 책을 접하며.. 불어로 ??참다?? ??견디다??라는 뜻으로 ??관용??이라고 이해하며 평소부터 관심 있는 내용과 단어를 만난듯하여 반가웠다
아마 시대의 아픔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홍세화 작가 에게는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도 하여 본다
나와 다른것, 내가 불편한 것을 참는다는 의미의 관용, 그 성숙된 행동을 보며 특히 분단된 우리의 현실과도 비교해보며 더욱 똘레랑스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 진다
지은이는 또 책 머리에 실린 번역자와 대담에서 ??똘레랑스란 상대방이 나의 생각과 다를 때 그의 생각을 뜯어 고치기 위해 강제와 폭력을 동원하는 대신 서로의 차이를 그대로 용인하는 태도를 말한다. 용인이되 의도적 용인이란 점에서 무관심이나 포기와 다르다.??
나…(생략)

접어들어 아시안게임이 부산에서 곧 열리고 북한선수도 참여한다는 보도를 들으며 한민족공동체의 똘레랑스 문화를 생각 하게 한다

전쟁의 젯 더미 속에서 반세기가 안 되어 산업사회를 극복한 저력 있는 민족...다양한 종교를 가지고도 서로 융화하며 살아가는 따뜻하고 성숙한 국민성...이제는 미래지향에 가치를 두고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한민족의 성숙한 똘레랑스 문화는 꽃피워 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물론 수용할 수 있는 선과 지켜야하는 한계가 있겠지만 ....나 자신과 가정에서부터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해야 겠다

이번 마음밭독서모임에 ??공감??이라는 독서모임의 문순현, 심민섭, 사공경, 김현정, 김미재분들이 함께하여 다양한 토의를 할수 있어 좋았다..

똘레랑스, 관용과 수용정도의 개념으로 접하였지만 책을 보며 어렵다는 느낌과 선택은 또한 사람의 몫임을 생각해 보며 좀더 느끼며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