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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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6-29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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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이라는 신경숙님이 지으신 소설이다. 나는 신경숙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책을 읽어보았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은지는 꽤나 오래 되었다, 그래서 생각이 조금 박에 나지 않았다. 독후감을 쓰면 생각이 좀 낮아질까? 하는 생각으로 독후감을 써본다.
16살의 주인공은 작가의 꿈을 안고, 19살의 외사촌은 사진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함께 시골에서 상경한다.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외사촌이 자신의 꿈을 말하며 주인공에게 보여주었던-마치 아득한 밤하늘의 별과 같았던-화보 속의 백로들은 이후 고달픈 도시 생활을 하면서도 주인공이 잃지 않았던 순수한 꿈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취직하게된 전자회사에는 컨베이어벨트의 무자비한 움직임 속에서 부산하게 움직여야만 하는, 힘들게 일하고도 터무니없이 적은 임금을 받아야만 하는 파리한 노동자들이 있었다. 주인공은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외딴방으로 향하는 길에서 마주쳤던 인물들을 통해(이를테면 희재 언니), 또 외딴 방에서 함께 살았던 가족들을 통해 도시와 우리 사회의 현실에 차차 눈뜨게 된다.
이 책은 자전적 소설이지만 단순히 개인적 체험의 서술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까지 배후에 드러내고 있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한 사람의 삶이 그가 살아가는 사회와 필연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보면 쇠스랑과 그것을 빠뜨렸던 우물, 그리고 화보 속의 백로들이 여러 번 등장한다. 이 상징이 진정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 이 작품을 이해하는 핵심적 요소가 될 듯한데, 사실 작품을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나에게는 그 암호의 해독이 매우 어려웠다.
곰곰 생각한 끝에 나는 이렇게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쇠스랑은 작가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긴 존재라고, 그리고 우물은 그 아픔을 깊숙이 간직하고 있었던 심연과도 같은 작가의 마음이라고…….
사실 작가는 그 시절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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