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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이- 이 태준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따로 적어주세요
순길 이가 길을 가는데 인근이가 길바닥에서 담배 깜부기를 주워서 가는 것을 보고 바로 사무실로 가서 선생님께 담배를 먹는다고 말하였다. 친구가 무엇 때문에 담배를 들고 갔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무작정 선생님한테 고자질한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먼저 인근 이한테 담배를 왜 주워가는지 사정부터 들어봐야 했다고 생각한다. 인근이가 담배를 핀다고 선생님한테 말하자 선생님은 순길 이를 내보내고 인근 이를 불러 담배를 피냐고 물어 봤는데 대답이 없자 바로 뺨을 때렸다. 뺨을 한대 더 때리고는 운동장에 가서 여러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도록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벌을 서게 했다. 여기서도 선생님이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유를 묻지도 않고 바로 때리고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도록 한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아이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유라도 물어보고…(생략)

린 것인데 순길 이는 인근이의 그런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이유를 묻지도 않고 바로 고자질 해버려서 억울하게 된 인근이가 안타깝다. 억울하게 된 인근 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고 선생님한테 뺨을 맞은 것이 불쌍하고 아버지를 위해서 담배를 찾아다닌 것이 감동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정말 슬픈 일인데 친구들한테 위로는 받지 못하고 놀림감이 되었으니 상심이 클 것 같다. 이런 슬픔이 있는데도 옆에서 누가 위로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책제목이 외로운 아이 인 것 같다. 누구보다 아이를 믿어주고 사랑해주어야 할 선생님에게 까지 담배를 피웠다고 자신을 믿어 주지 않았고 아버지께서 앓고 계시다는 사정을 알아주지 못하고 자신의 친구 순길 이한테 까지 자신을 버렸으니 외로운 아이 일 수밖에 없다. 이런 외로운 아이에게 그런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고 서로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