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
가을날 오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다. 이런 날은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을 늘 받아왔다. 이 계절에 난 무슨 책을 읽을까? 꼭 독서의 계절이라고 해서 읽는 책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고른 책이 바로 김용운님의 <외인들>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의 공동체에서 그 바깥을 싸고 도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왠지 무엇인가를 깊이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찬찬히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놓는 그 순간까지 한 번도 책은 나의 손에서 떠나지 않았다.
개발도상국가, 물질만능주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