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를 읽고나서 왼쪽날개가무거운새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왼쪽 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를 읽고나서 왼쪽날개가무거운새.hwp   [size : 26 Kbyte]
  64   0   500   2 Page
 
  _%
  등록일 : 2011-11-17

왼쪽 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를 읽고나서 왼쪽날개가무거운새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왼쪽 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를 읽고나서...
지은이: 박덕선

나는 개인적으로 김승희의 매니아이다. 그의 시집에서부터 소설 산문집을 그의 빼놓지 않고 읽는 편이다. 이 소설도 꽤 빨리 입수해 읽은 편이다. 내가 김승희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깊은 고통의 내면에 끝없이 솟구치는 희망의 끈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고픈 충동에 있다. 그는 날개를 사랑하고 상처받은 고통을 죽음을 건너가서 싸매고 아파 울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 소설 속에서 나는 그의 의식세계에 함께 빨려들어 신음하고 절뚝이며 허우적대다가 그녀의 마지막 화두 고통 저편에서 강렬하게 부르는 오르페우스적 죽음의 세계 속에서도 무거운 바위에 짓눌린 왼쪽 날개의 신음을 듣고 비틀거리며 함께 비상을 꿈꾸고 긴 터널을 같이 빠져 나왔다.
이 소설 왼쪽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는 주인공 미랑의 뒤뚱거리는 날개 짓이 구원의 희망을 체념함으로써 자유로울 수 있노라는 수란, 희선 그리고 합류를 계획하는 윤희의 고통을 넘어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뒤뚱거리는 날개로 자유를 구가하며 도강을 꿈꾸는 오르페우스 교도 이야기로 전개된다.
미국 대학의 계약직 교수로 존재의 정체성 부재 때문에 부초처럼 떠도는 주인공 미랑.
그녀는 평생 아이를 가져보지 못한 엄마, 불가에 귀의한 이모 운향과 더 닮아 있는 자신의 출생 비밀. 불행하게 요절한 운향의 유품 벼락맞은 대추나무 부적을 통해 자신의 평안한 삶을 빌다간 이모에게서 존재의 근원을 묻기도 하나 피의 강한 애착은 선기와의 사랑에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찰나적이면서도 뜨겁고 깊게 사랑 사랑하지만 무서운 소유욕의 소유자인 후배 연선에게 양보하고 만다.
결혼 2년만에 극심한 산후 우울증을 앓다가 아이를 두고 이혼 당한 후 대학시절 철학교수와 힘겨운 사랑에 빠진 희선.
유부남과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아파하다 미혼모가 되어 뉴질랜드로 떠나 미사라는 딸아이와 외국인 남편과 알콜중독에 늘 열에 들떠있는 수란.
생업은 원예업이라고 밝히며 무용과 퍼…(생략)




왼쪽날개가약간무거운새를읽고나서왼쪽날개가무거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