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기
요람기를 읽다 보니 문득 어릴 적 생각이 났다. 요람기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쓴 글이어서 일까...
때는 정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때. 봄이면 그저 울음과 함께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가을이면 단풍과 감이 풍성하게 익는, 그런 4계절을 모두 느끼는 산간마을의 이야기... 나와는 사뭇 거리가 있었다. 나야 워낙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라디오 등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봄이면 아이들은 잔디나 개울둑, 논밭두렁에 불을 놓는, 일명 들불놀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다를 한 켠에선 너구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