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읽고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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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3-24

용서를 읽고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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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읽고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비록 나와 종교적인 색채도 인종도 다르지만 「용서」라는 책을 통해 마치 그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용서를 해야만 행복해진다? 우리는 많은 시간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 대한 편견을 바탕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한듯 하다. 이 점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많은 우려를 나타낸다. 과연 그가 얼마나 성인(聖人)에 가까운지 내 알바는 아니되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나의 폐부(肺膚)를 쑤시는 건….
무조건적으로 그를 추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기에(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의 모든 것이 가히 엄청난 충격이었다. 사람에게는 보편적으로 두 가지 얼굴이 있다고 한다. 이기주의라는 얼굴과 이타주의 라는 얼굴. 과연 어느 부분에 많은 퍼센트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은 이기주의자가 되어 남의 눈총을 받게 될 것이며, 후자인 경우에는 이타주의자로서 타인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수학의 집합에서 표시하자면 이타주의자와 이기주의자의 그 교집합은 과연 무엇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함된 단순한 범인(凡人)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달라이 라마와 직접 대화를 나누어 보지도, 앞으로 그럴 가능성도 없지만 나는 초반에 책을 읽을 때 그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식(假飾)이 강할 것이라는 편견을 지녔다. 아니 어찌 보면 지금도 그러한지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그가 있는 공간에서 그와 함께 상상의 팔걸이 의자에 편히 앉아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마주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의 말들이 나의 뇌리 속에서 어느 순간부터 각인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단순히 정치 지도자가 아닌 우리의 마음 속에 어떤 경종을 울리는 말 그대로의 영적 지도자였기에.

인간(人間)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 사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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