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
지은이 : 이주홍
줄거리
숙희네 집앞에는 빨간 우체통이 하나 서 있었다. 그 빨간 것이 언제부터 서 있었는지, 뭐하는 것인지 숙희는 잘 몰랐다. 하루는 숙희가 그 앞에서 소꿉 장난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그 안에 뭔가 얇은 어떤 것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았다. 돌덩이 정도로만 여겼던 우체통을 숙희는 그날 처음으로 그 속이 텅 빈 것을 알았다.
‘어찌 저건 속이 비었지? 아저씨는 그 속에 뭘 넣었을까? 쓰레기 통일까? ’
하도 궁금증이 생겨서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께 물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