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남궁씨라는 인물은 그렇게 잘난 사람도 그렇다고 못난 사람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집안 사정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늘 자식들의 학비와 생활비로 고민을 해야했고 그러기에 여러 종류의 업종을 바꾸면서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는 평범한 부부였다 아내와 늘 돈 문제로 크게 싸우는 일은 없었지만 아내의 잔소리를 밥을 먹는 횟수만큼 듣는 남궁씨 그에게는 아픈 추억이 하나 있었다 예전에 어머니의 병으로 우황청심환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집안 형편상 그는 우황청심환을 사드릴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