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의봄을 읽고서 운현궁의봄

중학교3학년 때, 국어시간에 배웠던 6단원의 한국현대문학 소설 중 역사소설을 평소에 읽고 싶어서 `운현궁의 봄`을 읽게 되었다. 역사 소설인 만큼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흥선 대원군에 관한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난 흥선 대원군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때 `명성황후`라는 드라마를 봤기 때문이다. 그땐 뭣 모르고 명성황후와 흥선 대원군의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봤었다. 내가 알고 있는 흥선 대원군은 고종의 아버지이고, 명성황후의 시아버지라는 것과 흥선 대원군이 이룬 몇 가지 정책뿐이었지 이에 대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흥선 대원군은 처음부터 큰 인물은 아니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혼자만의 엄청난 음모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흥선 대원군은 이중생활을 하였고, 왕의 외척들에게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 난 흥선 대원군이 왕의…(생략)

후였다. 비록 이 책에서는 흥선 대원군 이야기 위주로 나와 있어,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별로 나오지 않았는데, 언제 명성황후에 관한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
역사소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교훈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역사를 배움으로써 좋은 점은 세상 사는데 써먹고, 나쁜 점은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제부터는 우리나라 역사에 좀더 흥미를 가지고, 역사를 배우는 것이 지루한 것이 아니라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 되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