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 사람들을 읽고나서 원미동사람들느낀점

<원미동>
진정 영원히 작지만 희망속의 원미동 사람들...
원미동은 작고도 큰 세계 라는 뜻으로, 세상살이의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고난과 서글픔, 하지만 그것에 대해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믿음을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곳, 바로 원미동 사람들이다.
이처럼 원미동 마을은 서울의 중산층에서 밀려나 시골로 내려온 소시민들의 안식처 이자 희망인데, 작지만, 마을사람들에게는 새삼스럽게 크게만 느껴지는 이 마을로 통해 우리는 빈부차이의 현실과 이웃들간의 따뜻한 정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를, 느낄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작가 양귀자는 일반적인 이야기처럼 하류층의 소박한 모습만을 추구하지 않고, 좀더 현실추구적이게 “원미동은 꿈과 희망만을 쫓는 그러한 소박한 사람들만 살지는 않는다” 라는 생각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때문에, 소박한 사람들을 말하자면, 원미동 마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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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배고픔 뒤에 따르는 생리적으로 화장실을 가야만 하는 그들의 불편함은 너무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때문에, ‘나‘는 주인집을 무척이나 원망하지만 주인집의 사정을 알고는 그녀를 동정하게 된다. 이렇게 그들은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고생들을 하지만, 엄씨는 찻집여자를 사랑해가며 끝까지 자신의 외도를 나쁘게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출발이었던 거라며 행복해 한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왠지모르게 나쁘지만 당당한 모습이 좋아 보인다.
이처럼 원미동은 몇몇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 교훈과 많은 깨달음을 준다.
비록 어느누구나 아는 유명한 강남동네는 아닐 지라도, 작가는 그 작은 동네에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사람들의 갈등은 잦지만, 그래도 사람들간의 훈훈한 정은 어느 어떤 곳 보다도 가장 따듯하다는 것을 깨달을수가 있어서, 원미동은 영원히 작지만 큰 동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