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위대한 개츠비르 읽고

위대한 개츠비르 읽고
글을 읽는 내내 미국사회에서 문명이 발달하고 부를 축적함에 따라 그에 걸맞는 거대함과 사치에 찌들려 쾌락만을 좇는 미국인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개츠비의 파티에서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과 깊이를 잊고 그냥 형식적인 관계 치레 후 그 하루를 흥청망청 즐기면 된다. 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어찌 하건간에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들에게 있는 것이라면 빈 머리의 유쾌함과 건강한 육체만이 있으니 젊었을때 한 몸 받쳐 부셔져라 먹고 웃고 즐기기만 하면 모든것이 시름없이 지나간다.
그들은 그 모든 것이 한 인간의 애절한 소망에서 비롯된 별뜻없는 치례라는 것을 모를 것이다. 개츠비에게 파티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개츠비는 여인에게만큼은 정말 진실한 사랑을 갈구했다. 데이지를 찾은후의 개츠비의 모습과 황폐해진 집 모습이 아른거린…(생략)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과 비교해서 조금은 밋지는 느낌과 서글픔이 동시에 들으리라 생각된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빈약하지도 않게 사랑하고 즐기고 사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인상깊은 구절: 그리하여 나는 거기 앉아 오랜 미지의 세계에 대해 생각에 잠기면서, 개츠비가 데이지의 부두 끝에서 최초로 녹색 불빛을 찾아냈을 때의 그의 경이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이 푸른 잔디밭을 향해 머나먼 길을 온 것이었고, 그리고 그의 꿈은 너무 가까이 있는 나머지 그것을 붙잡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처럼 여겨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