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을 읽고 을지문덕

충성심과 지략을 갖춘 명장
을지문덕은 살수 대첩으로 유명한 고구려의 명장입니다.
그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큰 뜻을 품고 집을 나와 석다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이미 을지문덕 소년은 말달 리가, 활쏘기는 물론 글쓰기에도 뛰어나 사람들의 칭찬하는 소리가 자자했습니다. 만약 을지문덕 소년이 그 칭송에 우쭐해져서 자만하고 편하게 살고자 했다면, 아마도 그는 한 고을에서나 장사 소리를 듣고 마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그러나 고난의 길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석다산에 올라간 그는 사람의 자취가 닿지 않는 동굴에 은거하며 글과 무예를 익혔습니다. 또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덕성을 기르는데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 석다산 생활에서, 을지문덕은 할 스승을 모셨는데, 우경 도사라는 분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우경 도사에게서…(생략)

쟁에서의 세운 것들이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수나라 대군과의 전쟁에서을지문덕과 고구려 백성들은 마음을 합해 싸웠습니다.
을지문덕은 백성을 어진 마음으로 돌보았습니다.
만약 그가 뛰어난 지략을 가진 장수였다고 하더라도, 고구려 백성들의 애국 충정심에 불을 당기지 못했다면 승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한 지도자로서 이름 없는 수많은 백성들을 진심으로 도왔고, 백성들은 백성들대로 그를 도왔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돕는 길이라고 서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한 지도자로서 이름 없는 수많은 백성들을 진심으로 도왔고, 백성들은 백성들대로 그를 도왔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돕는 길이라고 서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와 백성이 한마음으로 서로 돕지 않고서는 국난을 극복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우리는 여기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수 대첩은 단순히 을지문덕 장군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고구려 백성들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