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읽고나서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읽고 1

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읽고..
음식의 수수께끼라...
누가 이런걸 생각하고 궁금해할지..
음식에 관한 진보한 생각이라면 그저 요리방법, 퓨전, 그지역, 나라 요리의 특성등..
음식에 수수께끼라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것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산소와 음식을 꼭 소비하게된다.
그러면서 중요한 음식에 대해 너무도 무지하고, 알지도 못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솔직히 이 책이 자신의 생각을 80%가미 해서 쓴 것은 사실이지만 한인간의 생각을 탐험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 여러 지역과 기후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이 각자의 생존을 위해 어떻게 합리적으로 적응했는지를 음식 문화,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방식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것이 문화라는 인류학의 핵을 설명하는데 구체적이고 대중적인 소재라 믿…(생략)

로 바뀌어갔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고기 소비를 줄이고 다른 식물성 식품을 먹음으로써 가능했다. 쇠고기는 예전처럼 누구에게나 관대하게 분배되기에는 너무 비싼 것이 되어 버렸다. 또한 북부 인도의 단단한 땅을 갈아엎기 위해서는 쟁기를 끄는 소가 필요했다. 그러나 사회의 모든 계급이 쇠고기 먹는 습관을 동시에 포기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브라만과 크샤트리아 계급은 계속 쇠고기를 포식했다.
BC 600년경 농민들의 생활 수준이 하락하고 전쟁과 가뭄, 기근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런 긴장된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살생을 않는 종교인 불교가 태어난다. 마빈 해리스는 불교의 탄생이 대중의 고통과 환경적 고갈과 관계가 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같은 시기에 인도에서 똑같이 동물 살해를 반대하는 자이나교와 같은 종교가 몇 개나 생겨났기 때문이다. 9세기에 걸쳐 불교와 힌두교의 투쟁에서 힌두교가 이겼지만 브라만들은 살생금지의 원리를 채택하고 자신들을 위치를 소의 도살자에서 소의 보호자로 재설정한다.
힌두교의 이런 속을 들여다보니 작가가 말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되어온 주요 인류학적 사례들은 사실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생존을 위한 생물학적 합리성이 발견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가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점점 더 팔기 좋은 것이 먹기 좋은 것이 되어 가고 있다. 세계시장을 상대로 음식을 생산하고 파는 다국적 기업의 탄생과 함께 우리의 식생활은 과거 어느 때 보다 일방적인 형태의 비용, 이익 계산에 의해 구속되어 가고 있다.> 요즈음의 음식문화는 수수께끼라고 생각하고 풀기에 너무 재미없고 단순하다. 작가의 말처럼 팔기 좋은 것이 자꾸 먹기 좋게 길들여진다.
시중에 유통되는 햇반이나, 떡볶이등..도 요즘에는 컵라면 처럼 나오고있다.
미래에는 공산과학 만화에서 보던 것처럼 튜브에 들어있는 영양분을 쭉~짜먹어야할지도 모르겠다.
음식이라는 것은 누구의 말처럼 먹는 이에게 기쁨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의 견해이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음식이 알약, 치약을 닮은 것들로 변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점점 팔기 좋아지는 것이 아무리 먹기 좋은 음식이 된다하더라도 그런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