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름이 없냐!"라는 단순한 의문으로 책을 펼쳤다. 책을 덮고 나선 제목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얄팍하고 작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매우 커다란 책이었다.
이 책은 모험기이다. "모험"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위험천만하지만 흥미진진한 것? 한번정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혹은 쓸데없는 짓? 나는 모험을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만화, 영화, 책 속의 수많은 주인공들이 모험을 통해 무언가 귀중한 것을 찾아내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험을 하면 나도 귀중한 무언가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