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을 읽고나서 이방인을 읽고 나서

이방인을 읽고 나서
나는 자우림의 ‘일탈’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이 노래는 처음에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구름’이렇게 시작해서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 이런 가사들이 들어간다. ‘스트립 쇼’라는 말로 심의에서 걸리기도 했다지만 반복되는 생활만 하는 나에게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음악이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갔다와서 조금 놀다가 자고 또 일어나서 학교에 간다. 그냥 이렇게 변화 없는 생활만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이방인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방인이란 뭘까?
이방인도 내가 좋아하는 ‘일탈’이라는 노래처럼 다른 사람과는 다른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 속의 뫼르소라는 인물을 평범한 듯 하면서도 평범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소설의 끝은 말도 안되고 장면 장면 마다 뫼르소의 행동은 다 신기…(생략)

불구하고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아주 단순한 예였지만, 요즘 이 사회에는 이방인이 점점 더 늘어간 가는 것 같다. 나 또한 이 사회의 이방인이 되는 건 아닐까?
이방인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너무 정해진 생각대로 살기보다는 일탈을 꿈꾸는 생활도 필요할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답답 할 때 색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게 필요 할 것 같다.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