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국사를 읽고 나서 이야기 세계사를 읽고

< 이야기 세계사를 읽고....>
난 평소 유대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유대인들을 교육 방법 또한 존경했으며
안네의 일기 같은 책을 읽으면서 또 인생은 아름다워와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보며 탄압받았던 유대인들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했다.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난 한 생명의 존귀함을 다시금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쉰들러는 1200명만을 구한 것이 아니고 6000명의 생명을 건져낸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는 나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번세계사를 읽으면서 세계 2차 대전과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자세히 읽어 보았다.
그 당시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까지 유럽의 역사는 프랑스와 영국을 빛나게 했지만 앞으로의 역사는 독일을 빛나게 해줄 것이다" 라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독일에서 나타난 민족주의 는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훨씬 강했다.
이는17세기 이래…(생략)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민족주의 운동이 처음부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민족주의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인종 차별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흐름이 생겨났다.
인종 차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노란 머리카락, 푸른 눈동자, 흰 피부를 가진 게르만(독일) 인종은 하나님이 만든 위대한,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 혈통을 순수하게 지켜가야 하며 다른 인종과 섞이는 것을 절대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내세운 대표적인 인물은 영국인 휴스턴 스튜어트 챔 벌레인이었다.
그는 자신이 쓴 저서<19세기의 기초들>에서 이렇게 말했다.
" 한 나라, 한 민족의 정신적인 힘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뇌의 크고 작음에 직접 관계가 았다. 게르만 인종은 이런 면에서 우수한 신체적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어느 나라든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이와 같은 생물 이론에 대해 다른 나라 사람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은 챔벌레인의 주장을 아주 그럴싸하게 받아들여, 챔 벌레인을 정신적인 독일 시민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독일 인종주의자들은 독일 민족의 영원한 적으로 유대 민족을 특별히 꼽게 되었다.
19세기 유럽 세계의 곳곳에서 유행하던 반 유대주의의 바람은 유럽인들의 냉정한 판단에 것이 아니었다.
자기들이 생각한대로 흥분된 감정에 따라 결정한 사회운동이었다.
모든유럽에서는 유대인들은 모두 옳지 않고 나쁜 사람, 돈만 탐하는 더럽고 탐욕에 가득찬 인종으로 몰아붙이며 유대인의 시민권과 재산을 몽땅 빼앗는 사태로 번저갔다.
이 같은 사태는 19세기 민족주의 바람이 몰아치기 이전에도 있어왔다. 중세기간에도 유대인들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민족으로, 그리고 그 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나쁜 민족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래서 1215년 제 4회 라테란 공의회는 유대인들을 구별하기 위해 유대인들을 구별하기 위해 그들에게 특별한 표시를 옷에 달고 다니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중세 이래로 사회가 시끄럽고 어지러운 동안 유대인들은 재산을 곧잘 빼앗기게 되었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끊임없이 생겨났다.
모든 사람들이 유대인을 꺼리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들은 모두가 싫어하고 꺼리는 직업으로 근근히 먹고 살게 되었다.
그들은 예를 들어 돈을 꾸어주고 비싼 이자를 받는 일, 또는 남의 물건을 잡아 두고 이자를 붙여 돈을 꾸어주고 비싼 이자를 받는 일, 또는남의 물건을 잡아 두고 이자를 붙여 돈을 꾸어 주는 전당포 같은 일로 생활을 꾸려갔다.
그들은 이러한 직업 때문에 더더욱 미움과 천대를 받았다.
16세기에 이르러 유대인들은 그들만이 따로 모여 살도록 특수 지역 게토를 지정 받게 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초,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아 자유주의의 물결이 모든 유럽에 넘치게 되면서 유대인들은 법적으로 평등한 권리를 얻게 되어 게토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또 금지되었던 직업들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기회는 단 한 번도 주어지지 않았던 귀한 기회였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온 힘을 기울여 자식들을 훌륭하게 교육시켰고, 자녀들을 기업가, 은행가, 법률가, 의사, 과학자, 교수, 음악가, 신문 기자 등 멋진 직업을 가지게 만들었다.
비엔나는 유럽의 큰 도시들 가운데 특히 유대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곳으로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이전에 유대인 작가, 예술가, 문학 비평가들이 비엔나의 예술계와 문화계를 사실상 이끌어 갔던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매우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유대인들은 무려 매년 5000∼6000명에 이르렀다. 또 러시아에서도 비참한 생활로 끼니를 이어갔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직업을 위한 자녀 교육을 시킬 수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 유대주의자들은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커질까 두려워 한 나머지 그들을 계속 짓눌렀다.
유대인들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계몽주의 의 세계관을 환영했다.
자유와 평등, 헌법에 의한 의회 국가를 세우는 것만이 자기들이 살 수 있는 희망의 길로 여겼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계몽주의적 생각을 하고 있었던 일부 시민 계급과는 어느 정도 가까운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나 땅을 많이 가진 부유층 귀족이나 전통을 지키려는 지배층과 관계가 나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무로 어느 나라보다 인종 차별이 가장 심했던 독일 지역에서는 유대인들의 탄압이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1895년 독일 의회내의 의원들은 "반 유대인들은 한마디로 기생충과 닮았으며 콜레라 균과 비슷하다"고까지 심한 표현을 한 정도였다.
1900년경 독일의 인구 전체 약 1%정도의 사람들이 유대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독일에 충성ㅇ을 맹세하고 모든 봉사를 한 일도 있었지만 나쁜 인상은 결코 씻을 수가 없다면
"유대인들은 아주 더럽고 나쁜 기생충들이다." 독일의 부유층과 지배층들이 말했다.
이 같은 생각은 19세기 말, 유명한 독일의 히틀러가 나타나기 50년전 폴드 라갸르데에 의해 주장되었던 것이다.
다시한번 유대인들이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놀랐다.
몇 세기 이후에 있었던 일을 잊지 못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후세인들을 구박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해도 그렇다. 일제시대 때의 일을 잊지 못하고 영원한 라이벌 관계이다.
일본도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우리도 그 잘못을 받아주고 서로 배울 건 배우며 돕고 살았으면 좋았다.
지금까지 역사 책을 읽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공부가 한 층 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