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국사를 읽고 이야기 한국사

다시 배워야 할 이야기 한국사
다시 배워야 할 이야기 한국사는 오 천년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놓은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방학 숙제 때문 이였다. 교과서 외에 한국사에 관련된 책은 이번이 두 번째 인 것 같다. 처음에는 작은 엄마가 사주셨는데 그 책은 5권 정도지만 그래도 만화책으로 되어 있어서 싶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책은 두께도 두껍고, 읽기에도 좀 어려웠던 것 같다. 쉽고 재미있게 다시 썼다고 책에 쓰여 있는데 재미있기만 하고 어려웠다. 이야기 한국사는 선사 문화와 국가의 형성, 상고 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와 후삼국 시대, 고려, 조선(전기), 임진왜란, 조선(중기, 중기의 예술, 후기, 후기의 과학과 예술), 개화기와 일제 강점 시대, 아 , 대한민국 총 15장으로 나뉘어 있다.
흔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거나 다른 책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보다 더 자…(생략)

데, 이 고조선 사회에서부터 법이 있었다.
『제 1조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제 2조 남에게 상해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제 3조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데려다 노비로 삼으며, 속죄하고자 하는 자는 1인당 50만전을 내야 한다. 』
이 8조 법을 통해 생명과 재산을 소중히 하고, 화폐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조선에는 화폐가 통용되지 않았다. 이 것은 군현 시대에 이르러 추가되었다.
다음 고구려, 백제, 신라가 이야기되고 있다. 각 나라별로 자세히 이야기되고 있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처음 고구려를 읽고 나서 백제를 읽고, 신라를 읽었는데, 머릿속에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이야기가 연관되어 읽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만약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이 멀리 중원에까지 이름을 떨치고 있을 때, 백제와 신라에서는 무슨 왕이 무얼 하고 있는지 말이다. 중학교 때에도 국사 시간에 이런 것 때문에 좀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래서 난 책이 고구려, 백제, 신라가 따로 따로 자세히 이야기되어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 통합해서 시간적 순서대로 이야기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고구려, 백제, 신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국사의 모든 내용이 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제 강점기만 생각하면 정말 가슴아프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일본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다고 생각하고, 일본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그리고 내가 그 때 태어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때 태어나지 않아서 그 때의 상황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배워 온 것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알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참혹하고 힘들고 마음이 아픈데, 그 때에 살아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런데 이때 나라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 온 몸을 바쳐서 일본에 대항하여 싸운 사람들도 있는데, 한 쪽에서는 자기만 살기 위해서 친일을 한 사람들이 세상을 떳떳하다는 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루 빨리 처벌했으면 좋겠다.
일제 강점기 이후 독립을 했지만 이념 대립으로 6?25전쟁이 일어나고 넓지 않은 한반도가 둘로 나뉘었다. 그렇게 힘들게 독립을 해 놓고는 같은 민족끼리의 전쟁이라니.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일이다. 6?25 전쟁의 피해는 너무나 크다. 이산 가족이 생기고, 현재까지 통일되지 못하고 분단되어 있으니까 말이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이산 가족도 사라지고, 전 세계에 하나뿐인 분단 민족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분단이 된 채로 남한은 민주국가를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앞장서서 실현할 수 있도록, 나라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와 독재를 일삼았다. 이렇게 부정부패와 독재를 막기 위해 국민들은 온 힘을 다했고, 조금씩 발전하여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
오 천년 정도의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일이다. 비록 아는 배워서 아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들을 좀 더 보충하고, 좀 더 깊이 공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 한국사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