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한국사를 읽고 이야기 한국사2

이야기 한국사
맨 처음에 책을 읽어보니깐 너무 분량도 많고 그래서 주말동안 읽기에는 너무 부담이 갔
다. 그래서 내가 흥미가 이는 고려 초기와 조선 중기, 말기 부분을 읽어보았다.
처음 부분에는 선사시대와 고조선 초기부분이 나와있었다. 여기서 나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은나라가 우리 나라에서 만든 나라라는 것이다. 은나라 사람들의 유물과 유해에서
나온 두개골의 모양 등이 우리 나라 사람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것이다. 만약 은나라가 우리
나라가 세운 나라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고전 문명을 건설한 매우 뛰어난 민족 일 뿐
만 아니라 중국 고대 문명의 뿌리를 우리 민족이 이룩한 셈이 될 것이라고 나와있었다. 비
록 확실히는 모르지만 사실이라면 참 자랑스러울 것 같다. 그러면 단군 신화도 다시 써야
되나? 은나라를 배경으로..
고려 초기는 우리 나라…(생략)

넓은 왕건도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했
다. 그 때 견훤은 오랜 숙원이었던 신라 깊숙이 침범하여 고울부까지 쳐들어 와서는 신라의
경애왕을 자결케 했다. 이 때 경애왕은 (물론 죽기 전에) 왕건에게 구원요청을 했다. 그러자
왕건은 이 때다 싶어 1만을 이끌고 와서 팔공산에서 마주쳐 일대 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주
인공은 죽지 않지만 주인공의 의동생 신숭겸과 명장 김락이 전사하고 왕건도 겨우 목숨만
보전하여 패주를 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역시 주인공 왕건은 제 2차 신라 구원병으로 와서 다시 견훤과 맞붙
게 된다. 이 때 견훤의 군사가 매우 강성했으나 견훤의 신하 공직이 고려로 귀순하면서 전
세가 역전되어 다시 고려가 강성해지기 시작했다.
옛말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했다. 견훤은 아들이 10명 있었는데 그 중 넷째 금강이 키
가 크고 지혜가 많으므로 견훤이 특별히 사랑하여 장차 자기의 자리를 물려주려 하니, 그
형 신검?양검?용검 등이 이를 눈치채고 못마땅히 여겼다.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양검?용검은 강주와 무주 도독이 되어있어서 휘하 군사가 많아 음모를 꾸며 금강을 죽이
고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었다.
하지만 견훤은 인간사의 무상함을 깨닫고 고려로 귀순하여 버린다. 집안의 불화가 이렇게
커질 수도 있다니.. 집안이 평안해야 모든 일도 잘 이루어지리라!
그래서 다시 추락하는 후백제, 이를 계기로 양쪽 군사는 각각 10만의 군사를 이끌고 일리
천에서 만나 격전을 벌여서 신검의 삼형제 모두 잡히여 죽는다. 이런 비참한 최후를 본 견
훤은 등창이 터져 죽고 만다.
난세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나타난다. 그 중 고려 초기의 견훤, 왕건, 궁예 셋은. 영웅축(?)
에 낄 것이다. 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최후를 보면서 나는 인생의 무상함과 특히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란 말을 머릿속에 새겨 넣었다. 나도 지금 집에서 부모님께 투정부리고..동생 못
살게나 굴고.. 그래서 야단맞고..고등학생인데.. 아무튼 열심히 해야겠다.
다음에 읽어본 내용은 조선 중기이다.
난 옛날부터(대략 5년전) 연산군은 효자의 상징이라고 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
고 달라진 점은 연산군은 살인병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부부인 신씨(연산군
외할머니)로부터 어머니의 피 묻은 금삼을 받아들고는 그 자리에서 폭주를 해서 이 일이 있
은 후 복수의 일념에 불을 태웠다.
연산은 정 귀인과 엄 귀인을 타살한 뒤, 줄곧 주색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입직승지에게 어
머니 윤씨의 폐비 시말과 윤씨 사사 때 관련된 신하들을 모두 잡아들이게 했다.
사약을 받들고 윤씨 집으로 갔던 이세좌는 의금부에서 사약을 받고, 윤필상, 한명회, 정창
손, 어세겸, 심회, 이파, 이극균, 정인지, 김승경, 이세좌, 권주 등 26명을 참수하거나 부관참
시로 다스렸다고 한다.
이 일을 시작으로 연산은 정사를 돌보지 않았고, 부임 인사를 하러온 관원들도 대궐 문밖
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 때 경기관찰사 박원종, 이조참판 성희안을 비롯하여 유순정등이 대의를 위해 칼을 짚고
일어섰다. 이 들은 9월 2일 장단 석벽에서 연산이 잔치를 벌이는 사이에 거사를 하기로 한
다. 축시가 되어 그는 이미 술을 먹고 누워있는 연산을 끌어내고 성종의 둘째 왕자 진성대
군이 추대된다.
하아..이 책을 읽어보면서 국사를 알게되면 이런 점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선인들의 잘된 점이나 잘못된 점을 알고 현 생활에서 개선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또 두 번째는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존경심을 느꼈다. 특히 중국 그 넓은 벌
판에서 용맹을 과시하시던 고구려와 발해의 조상 님들..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셨던 신라와
백제, 강대한 몽고와 거란에 맞서 용감히 싸우셨던 고려의 조상 님들, 또한 유교의 효, 충을
중시하여 우리 나라를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게 한 조선.. 모두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대한
민국의 역사이다.
앞으로도 국사를 열심히 배우고 더욱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