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일반독후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ㅋㅋ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각 나라마다 고유의 신화들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단군신화를 손꼽아 볼 수 있고 다른 나라에서 찾아본다면 대표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말할 수 있다. 우리들은 TV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으로 한번쯤은 만나볼 수 있었던 유명한 신화이다. 이런 신화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에 약간 기대도 되고 설레 이기도 했다. 책을 펴자마자 우리의 눈에 띄는 것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라는 제목과 함께 신화들의 미궁 속으로 들어가자는 이윤기 저서의 말이 나온다. 그는 이러한 신화들의 저서보다는 소설가로서 더 유명한 작가이다. 이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위해 그리스까지 건너가 직접 겪어보고 체험하셨다고 들었다. 그러한 해프닝들이 책의 사이사이 들어가 있으니 이해가 더 잘 가고 친근감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을 사기전 약간의 조사를 해 보았는데 다른 책보다는 한 신에 대하여 자세히 나…(생략)

킬레우스까지도 케이론의 제자들이다. 이아손이 케이론에게 보내진지 15년째...... 이아손은 자신의 고향인 이올코스로 돌아오는 중에 노파로 둔갑한 신발을 헤라를 통해 신발을 한 짝 잃어버린 채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일제히 이아손을 보며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었다. 이유는 외짝 신 사나이가 이콜로스의 왕이 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이아손의 내력만이 적혀있다.
왜 하필이면 신발일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나 신화 속에서 신발과 관련 되어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아손이 이올코스로 돌아오는 도중에 헤라를 만나게 된다. 헤라가 이아손의 인내심을 시험한 것일까? 시험이라 치자면 이아손은 100점 만점에 100점 정도의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그렇게 짜증나게 하면 나라면 신경질을 내고 말았을 것이다. 끝까지 헤라의 심술을 참아내고 끝까지 예의를 지키는 이아손을 보며 약간 놀라기도 했고 반면에 나를 생각하며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조사를 해보니 영웅다운 영웅 이아손은 결국 금양모피를 구해 펠리아스를 몰아내고 이콜로스의 왕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통해 만나 본 것이었지만 오랜만에 훌륭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서 배울 점도 찾고 느낀 점이 많다. 이아손은 결국 권력과 심성까지 모두 갖추었지만 둘 중하나를 선택하라면 심성을 선택할 것이다. 이아손의 예의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윗어른께 대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