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출판사: 웅진닷컴 지은이: 이윤기
‘아버지’라는 소설에 이어서 “내가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에 있는 것이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였다.
수많은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책들 중에 내가 굳이 이윤기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 한다면, 다른책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생각과 많은 사진 자료를 첨가한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윤기는 “신화는 미궁이다... 즉, 아리아드네의 실타래와 같은데, 어떻게 이 신화를 이해하며 빠져나올 것인가? 너의 상상력을 풀어봐라!”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나는 중학생 때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전권을 모두다 보아서 그런지 장황하게 길게 쓰여진 대목도 만화 한 장면을 떠올림으로써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여러 모든 신들에 얽혀 있는 이야기 중…(생략)

로스의 손을 찌르고, 너무나 아름다운 프시케의 모습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에로스는 쓴물을 뿌린곳에 다시 단물을 뿌리고, 프시케의 아름다움을 거두게 하기는커녕, 한층더 아름답게 해주었다. 사랑에 빠지게 된 원래 나이를 먹지 않는 에로스는 사랑의 상대가 나타나자 달라진다. 이 둘은 서로 깊게 사랑하게 되지만, 에로스에 대한 프쉬케의 의심이 둘의 사랑을 비극으로 몰고간다.
그러다 에로스의 진실한 사랑을 안 프시케가 펼치는 사랑을 찾기위한 여정이 이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프시케에게 배울점을 깨달았고, 사람은 의심이 없어야 한다는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둘은 제우스의 허락하에 결혼을 하게 되고, 하나로 맺어지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프시케의 의심이 만들어낸 둘의 이별의 순간이 있었지만, 프시케의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이 과연 가치 있었을까? 이렇게 아름답게 한편의 글로 남아 있을까? 하고 나는 생각한다.
프시케의 호기심은 당연한 것이었다.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으니까...그 호기심으로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둘의 진심어린 마음으로 극복한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