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연과 이지연 >
각자에게 붙여지는 이름은 저 마다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름을 가지고 흔하다 혹은 그렇지 않다는 이분법을 사용해서 나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태어나자마자 한 인물에게 붙여지는 이름. 나라는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를 부르는 명칭이 이미 정해진 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나 자신에게 특별함을 부과하는 것과 동시에 나를 규정지어 버린다. 간혹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이름에 걸 맞는 행동을 보여야 …